[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밭대학교는 정부의 전염병 대응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전염병 재난 대응, 자율확장 및 신속 설치·해체가 가능한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사업화 모델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한밭대 산학협력단은 이솔테크(주관기관), ㈜센도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산학연 협력체를 구성해 2022년 사업화를 목표로 다용도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개발을 시작한다.
음악격리병실 설비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 체계도[사진=한밭대] 2021.04.05 memory4444444@newspim.com |
이동형 음압격리병실은 국가 전염병 등 팬데믹(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 상황에서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조 교수팀은 이번 연구과제의 핵심 분야인 음압격리병실의 설비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을 맡아 수행한다.
조 교수가 2019년 ASHRAE Journal에 발표한 '공기감염 방지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의 환기시스템 개발' 연구논문은 2020년 미국공조냉동공학회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요한 건축설비기술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밭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다용도 이동형 음압격리병실의 개발이 완료되면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격리병실 확보 등 향후 K-방역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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