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MP한강은 지난달 2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안코스메틱'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자안바이오로 변경됨에 따라 자회사로서 통일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명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로고=자안코스메틱] |
자안바이오는 이번 자안코스메틱 인수에 공동으로 출자한 자안그룹의 관계사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플랫폼 사업, 글로벌 바이오헬스 브랜드 매니지먼트 사업, 자체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연구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자안코스메틱은 릴리바이레드, 해서린, 디어오운 등의 PB 브랜드와 키스미, 캔메이크, 케이팔레트 등의 독점 유통 브랜드를 보유·운영하고 있다. 자안코스메틱의 역량을 활용, 자안바이오가 신규 개발한 고기능성 제품들의 마케팅과 브랜딩, 국내외 세일즈를 진행한다.
또 자안코스메틱은 럭셔리 정품 플랫폼 '셀렉온', 글로벌 코스메틱 플랫폼 '셀렉온 코스메틱'을 운영하는 자안그룹과 협업해 매출 구조를 전환할 계획이다. 기존 구조는 H&B스토어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 비중이 높았다면, 자안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및 해외 수출 위주로 전환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MP한강은 글로벌 브랜드 소싱 및 자체 색조화장품 브랜드 개발에 역량을 보유했으나, 유통 구조 정체와 고기능성 기초화장품 연구 역량 미비 등으로 실적이 답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최대주주인 자안바이오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관계사 자안그룹의 온라인·모바일 및 해외시장 세일즈 역량을 발판 삼아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으로 더욱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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