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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스타 탄생... 태국 타와타나낏, 시즌 첫 메이저 ANA서 첫승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09:43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10:13

37년만의 신인 우승이자 21년 만의 ANA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 디섐보' 패티 타와타나낏이 시즌 첫 메이저 ANA대회서 우승, 스타 탄생을 알렸다. 

패티 타와타나낏(21·태국)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2개로 4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낏.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4.05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첫 메이저 대회서 준우승을 한 리디아 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4.05 fineview@newspim.com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타와타나낏은 리디아고를 2타차로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6만5000 달러(약 5억2000만원)다.

타와타나낏은 이날 우승으로 1984년 줄리 잉스터(미국) 이후 37년만의 ANA 인스퍼레이션 루키 우승이자 캐리 웹이후 21년 만에 ANA대회 내내 우승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LPGA 투어 신인 신분을 유지한 뒤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종일 리디아 고는 10타를 줄여 가파른 추격전을 펼쳤다. 전반 이글1개(파5 2번홀)를 포함, 버디5개를 몰아쳤다. 후반들어선 10,11번홀에서 2연속 버디로 선두를 2타차로 좁혔다.

하지만 타와타나낏 역시 2번홀에서 이글을 한 뒤 8번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선 12번(파4)에서 한타를 줄였고 리디아고도 파4 15번홀에서 버디를 했다. 이후 타와타나낏은 파를 유지, 생애 첫승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타와타나낏은 PGA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에 버금가는 장타력을 보였다.

첫날 291야드였던 비거리를 둘쨋날 339야드로 올린 키 165cm 타바타나킷은 세쨋날 348야드, 이날은 313야드의 거리를 보였다. 

타와타나낏은 300야드가 넘는 비거리와 80%가 넘는 퍼팅 적중률로 멀리 보내고 정확했다.
중국의 펑샹산도 타와타나낏에 대해 "LPGA에서 300야드 드라이브를 치는 것뿐만 아니라 숏 게임도 잘 하는 차세대 선수의 훌륭한 예이다. 나도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이날 타와타나낏의 그린적중률은 88.88%였다.

8세 때 골프를 시작한 타와타나낏은 2007년 타이거 우즈의 우승을 보고 골프 선수를 선택했다. 미국 UCLA를 2년 다닌 뒤 중퇴해 프로가 됐다. 아마추어 시절 미국 무대에서만 7차례 우승, 2019년 LPGA 시메트라(2부)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해 LPGA 투어에 직행했다. 지난해 데뷔한 LPGA에선 마라톤 클래식서 공동9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지만 포피스폰드(우승자의 연못)의 주인공이 됐다.

김세영과 넬리 코다는 6타를 줄여 4타를 줄인 박인비, 3언더파의 펑샨산 등과 함께 공동3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세계 1위 고진영'과 '2위' 박인비(31)는 나란히 공동7위(10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31)은 공동10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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