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PGA] '시즌 첫 메이저 맞불' 박인비·고진영 "컨디션 굿"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2:19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2:1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맞붙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박인비(33·KB금융)가 자신감을 표했다.

두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1라운드 조편성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동반플레이 조로 묶였다. 고진영은 2019년,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우승자다.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밝힌 박인비. [사진= Getty Images]
세계1위 고진영은 2위 박인비와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KIA클래식서 우승, LPGA통산 21승을 써낸 박인비는 LPGA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올해 첫 메이저에 이렇게 다시 오게돼서 기쁘다. 이번주는 나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이고 지난 주에 우승해서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여서 이번 주 대회가 많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코스 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편인 것 같다. 지금까지 했던 ANA 인스퍼레이션 중에서도 손꼽을만큼 컨디션이 좋다. 이런 코스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반겼다.

그는 KIA클래식 우승 직후 부친의 꿈 이야기를 전한바 있다. 박인비는 "다음주(ANA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우승하는 꿈을 꾸셨다고 아버지가 얘기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 꿈의 절반이 맞아 떨어진 것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시즌 첫 대회 우승을 해서 조금 부담감을 덜어 낸 상태에서 두 번째 대회를 맞이해서 심적으로 편안함을 갖고 이번 주 대회를 임할 수 있어서 좋다. 첫번째 우승이 빨리 나온 만큼 두번째 우승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메이저 우승을 한 뒤 벌써 6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 한 번 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진영은 우승 기억에 대해 먼저 말했다.

그는 "2019년에는 팬이 많았고, 올해는 팬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은 있다. 코스 상태나 이런 것은 올 때마다 깨끗하고 좋다. 이번 4일 동안 내가 어떻게 플레이해야하는지 알고 있고,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이어 "작년에 내가 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서 2년만에 나왔다. 작년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느낌으로는 꼭 디펜딩 챔피언같은 느낌이다. 코스를 걸어가는 입구에 미림이 언니 사진이 있어서 그걸 볼 때마다 내가 디펜딩 챔피언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2년만에 여기에 왔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온 것 같다"고 했다.

50주년을 맞는 감회에 대해선 "50년 동안 이 대회가 열렸는데, 굉장히 상징적인 대회이기도 하고 많은 전설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내가 그 안에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 내가 만으로 25세인데, 올해가 50주년이라고 하니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을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은 "우승하고 나서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많이 생각이 난다. 한국에서도 TV에서 많이 보였기 때문에 더 많이 생각이 났다. 여기에 왔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코스이다 보니 더 자신감을 갖고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