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난 2017년 "핵무력 발전, 세계 정치구도에 큰 영향 미쳐"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 최말단 조직인 세포비서대회가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7년 대회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두 참석, 메시지를 남긴 만큼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가 밝힌 투쟁의 진로 따라 온 나라가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하여 과감히 전진하고 있는 시기에 소집되는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는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당 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이다.
북한 노동당 최말단 조직 책임자들인 세포비서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3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통신 화면 캡처 |
통신은 "대회참가자들은 우리 혁명의 새로운 투쟁강령을 실행하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에서 당세포비서들이 당정책관철의 척후대, 직접적전투단위를 책임진 당의 핵심, 초급정치일군으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이끌어주는 당중앙에 대한 다함없는 신뢰의 정을 금치 못하였다"며 "수도의 거리마다에서 시민들이 대회참가자들에게 손을 저어주며 인사를 보내었다"고 환영의 모습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회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우리 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전당의 당세포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에 무한히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결정체로, 당정책관철의 전위대오로 강화하여 당의 초석을 억척으로 다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게 할 열의에 충만되어있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7년 5차 세포위원장 회의에서 "최근 우리 공화국 핵무력의 급속한 발전은 세계 정치구도와 전략적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의 전진로상에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도전들이 앞에 가로놓이고 있지만 이를 낙망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이러한 정세 하에서 오히려 우리 혁명의 전진·발전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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