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강릉에서 대리기사발 집단감염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3일 초등학생 포함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3명으로 늘었다.
강원 강릉시의사회 회원들이 강릉아레나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검사에 의료진을 투입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사진=강릉시]2020.12.19 grsoon815@newspim.com |
3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는 10대 미만 초등학생(강릉 198번)과 20대 A(강릉 199번) 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초등학생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195번 환자와, A씨는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대리기사인 강릉 187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해당 초등학교 학생 등 교직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강릉에서는 지난달 31일 60대 대리기사인 187번 환자의 감염이 가족, 지인 간 등 지역내 감염으로 이어지며 이날까지(강릉 187~199번) 총 13명을 늘었다.
강릉 187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보건당국이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강릉시 누적 확진자는 총 19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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