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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선거 앞둔 마지막 메시지는…與 "반성·사죄" vs 野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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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태년 "민주당이 부족했다"
김종인·안철수 "文 정부 4년 심판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년여 전 지난해 4월 총선 때와 완전히 달리 서울과 부산 모두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자만을 경계하며 끝까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1.03.30 photo@newspim.com

◆ 이낙연·김태년, LH·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하며 사과…박영선 "文 정부와 다른 정책 펼칠 것"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이 화가 풀릴 때까지 저희는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라며 "그러나 잘못을 모두 드러내면서 그것을 뿌리뽑아 개혁할 수 있는 정당은 외람되지만 민주당이라고 저희들은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LH 사태와 청와대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사태가 터지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반성모드로 들어선 것이다.

이 위원장은 "정부·여당은 성역 없는 수사, 부당이득 소급몰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부동산 범죄 공직자를 추적하고 징벌하겠다"라며 "모든 공직자 재산등록,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부동산거래분석원 신설 등을 통해 공직사회부터 맑고 깨끗하게 바꾸겠다. LH사태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달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정책의 빈 곳을 찾아 시급히 보완하겠다"라며 "치매나 돌봄처럼, 주거도 국가가 책임지는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를 도입,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는 금융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도 '릴레이 반성문'을 썼다. 김 대행은 지난 1일 성명서를 내며 "민주당이 책임지고 부동산 안정과 주택공급을 결자해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더불어민주당에게 기회를 달라는 호소를 드린다. 민주당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김 대행은 "LH사태를 계기로 불공정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생활 적폐의 구조적 뿌리에는 개혁이 접근하지 못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됐다. 집값 폭등과 부동산 불패 신화 앞에 개혁은 무기력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청년세대의 마음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청년세대의 막막한 현실과 치열한 고민을 경청하고 함께 해답을 찾는데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우)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2020.10.03 photo@newspim.com

◆ 김종인 "文 정부 심판하고 정권교체 서막 알려야"…오세훈 "흑색선전 말고 정책비전 대결하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4년 실정과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이번 재보궐선거를 무능과 위선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앞서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취하지 말고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주재한 서울시장선대위 회의에서 "절대로 자만해서는 안 된다. 언행에 굉장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말 한마디 잘못으로 얼마나 많은 표를 상실할 수 있는지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선거란 시작할 때보다 결과가 반대로 나타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를 보다 더 용의주도하게 이끌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지금, 혈세 824억원이 들어가는 재보궐선거가 왜 실시되냐"라며 "이번 선거는 민주당 출신 서울·부산시장의 추악한 권력형 성범죄를 심판하는 선거이자,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참담한 실정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서막을 알리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 4년 국민의 삶, 국가의 미래, 법치와 민주주의 단 하나라도 나아진 것이 있느냐"라며 "경제를 모르는 아마추어 같은 정책으로 경제 전반이 망가지고 말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야권 단일화 파트너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잃어버린 서울을 되찾아야 한다"라며 "이제 서울은 더이상 경제수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어 "경제를 망치고,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늦는 등 무능과 위선으로 가득찬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하는 선거"라며 "성추행으로 야기된 불행한 전임시장에 대한 선거를 해야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도 "민주당이 열세에 몰리자 네거티브, 마타도어, 흑색선전으로 일관한다"라며 "서울시민들을 위해 정책비전을 가지고 경쟁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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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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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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