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가족·지인 접촉 후 확진도 늘어…봄철 활동량 증가 요인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최근 4일(3월 29~4월 1일)간 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0대가 34명에 달하는 등 20대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대전시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3월 29일 11명(1269~1279), 30일 7명(1280~1286), 31일 10명(1287~1296), 4월 1일 19명(1297~1315)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10대 2명(1278~1279번), 20대 34명(1269·1271~1277·1280~1290·1292~1296· 1300~1301·1305~1311·1313번), 30대 1명(1302번), 40대 4명(1270·1312~1313·1315번), 50대 4명(1298~1299·1303~1304), 60대 2명(1291·1314)이다.
횟집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20대 친구 사이와 유성PC방을 매개로 소규모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횟집에서 시작된 감염이 유흥주점, 노래연습장으로 전파되면서 이 기간 횟집 관련 확진자가 17명 더 발생해 총 35명으로 늘었다.
친구 사이인 20대 6명(1286~1289, 1294~1295)이 확진된 뒤 가족(1295번)과 접촉자(1300번)까지 연쇄 감염됐다.
유성구 한 PC방에 있었던 20대 4명(1285·1290·1301·1311)도 잇따라 확진됐다.
3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최초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핸드폰 위치 확인 시스템(GPS) 조사 등으로 연관성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타지역에 있는 가족 및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거나 지역 내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봄철을 맞아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