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인증서로 알뜰폰 개통 간편하게...U+알뜰모바일과 '맞손'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7:29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7:29

네이버 인증서로 휴대전화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 이용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네이버가 휴대전화 개통, 번호 이동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네이버는 1일부터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이용자가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비대면으로 신규 가입, 번호 이동, 기기변경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증서 서비스는 추후 LG유플러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네이버는 1일부터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이용자가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비대면으로 신규 가입, 번호 이동, 기기변경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료=네이버] 2021.04.01 nanana@newspim.com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으로부터 네이버는 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과 함께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받았고, 신용카드, 범용인증서 외 편리하게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편의성, 안전성이 특징인 '네이버 인증서'는 이동통신 분야로 활용처를 넓혔다. 이를 통해 범용인증서 발급비용과 복잡한 절차가 부담스러웠던 이용자,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대학생 등 사각지대에 있는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휴대전화 개통, 번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네이버 인증서'는 PC, 휴대폰 등 본인 소유의 장비가 여러 개 존재하더라도 1대의 단말에서 작동하도록 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기반 인증 기술 ▲지문·안면 인식, 패턴, 비밀번호 등 기기 잠금 정보를 통한 인증 절차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관련 법령 준수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국제 정보보호 인증(ISO/IEC27001), 국내 정보보호 인증(PIMS/ISMS) 등 외부 기관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오경수 네이버 인증서 리더는 "향후 이동통신가입 같은 민간서비스 뿐 아니라 청약홈,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로 사용처를 넓히고,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편리한 인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는 활용처를 다방면으로 확대하며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전자고지, 모바일 자격증, 전자증명서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비대면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강화하고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