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와 충남대학교가 충남대 대덕캠퍼스에 치유의 숲길을 조성한다.
구는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대와 '치유의 숲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택가와 인접한 도시숲을 자연 친화적으로 정비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쉼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정용래 구청장(왼쪽)과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이 치유의 숲길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성구] 2021.04.01 rai@newspim.com |
양 기관은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관련 업무 분담 △숲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이용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 등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공동의 보조를 맞춘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충남대 대덕캠퍼스 내 정보통신원~예술대학 사이의 산책로를 치유의 숲길로 조성한다.
정용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도심 근처에서 편하게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인 충남대의 캠퍼스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유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통해 충남대가 지역민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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