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에 필요한 혈액, 헌혈로만 확보 가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 나눔 캠페인'을 개최한다.
제방훈 국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헌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헌혈행사는 오는 2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에 앞서 의료진과 상담을 하고 있다. 2021.04.01 photo@newspim.com |
국보협은 "캠페인 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독과 방역이 완료된 안전한 헌혈 버스가 국회의원회관 앞에 대기 중"이라며 "누구든지 간단한 문진과 상담을 거쳐 자유롭게 헌혈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수 국보협 회장은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수혈에 필요한 혈액은 사람의 헌혈로만 확보가 가능하다"라며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 행사를 계기로 생명을 살리는 의미있는 일에 정치권이 먼저 앞장설 수 있는 좋은 기획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라며 "그 길에 국보협이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해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언론 월스트리트가 '대한민국은 백신 접종으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라며 "이 정부는 11월 말까지 전국민 집단면역 형성을 완성한다고 했는데, 최근 백신 접종 상황을 보면 몇 년이 걸릴지 예측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부는 코로나 백신 정책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언제 어떻게 국민들이 접종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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