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교회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0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844명으로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영도구 소재 한사랑교회에서 전날 1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사랑교회는 출입명부 관리, 예배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킨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시설 내부에 CCTV가 없어 신속한 관련 접촉자와 이용자 파악을 위해 교회이름을 공개했다.
해운대구 교회에서도 격리중이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운대교회 관련 확진자는 교인 13명, 가족 6명, 관련 접촉자 4명 등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동선에서 확인되어 조사를 실시한 남구 소재 이홍숙 색소폰 전문학원에서도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학원은 현재 폐업 상태이나 기존 수강생들이 연습실을 계속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연습실의 추가 접촉자와 이용자 여부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유흥업소 관련해 종사자 5명, 이용자는 대구 확진자 1명을 포함해 3명, 관련 접촉자는 조사 중으로 분류되었던 2명을 포함해 11명이 추가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유흥업소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41명, 이용자 41명, 관련 접촉자 46명 등 128명이다.
유흥업소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는 전날까지 종사자 4542명, 이용자 104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종사자 14명, 이용자 11명이 확진됐다.
연제구 복지센터에서는 이날 종사자 1명, 가족 1명,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9명, 이용자 26명, 관련 접촉자 16명 등 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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