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중순 이후 두자릿수를 이어오며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대구에서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5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8927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중 지역감염 사례는 8760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67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31 nulcheon@newspim.com |
'중구 소재 작업장'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감염돼 해당 작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해당 작업장 직원은 21명이며 n차 감염 사례는 9명이다.
또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해당 지인모임 연관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사례 5명을 포함, 8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그의 동거 가족 2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에서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로불명' 확진사례가 수그러들지 않고 지속 발생해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밤새 대구에서는 '경로불명' 감염 사례 4명과 해당 확진의 접촉자 4명 등 8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전확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2명이며 이들 모두 지역 내외의 9곳 병원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31일 중으로 확진환자 3명이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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