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억 돌파하면 7개월 만에 1억 오른 것
강남 아파트값 평균 13억…경기 평균 5억 눈앞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1억원에 육박한 수준으로 올랐다. 서울 평균 전세가격은 6억원을 넘겼다. 경기도 아파트 매맷값도 평균 5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999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10억8192만원)보다 1801만원 올라 11억원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도심 아파트의 모습. 2020.10.29 yooksa@newspim.com |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처음 10억원을 넘긴 것은 작년 9월이다. 다음달 11억원대로 올라서면 10억원에서 11억원으로 오르기까지 7개월 걸린 셈이 된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13억500만원으로 처음 13억원을 넘어섰다. 강북 아파트는 평균 8억6660만원이다.
전셋값도 오르고 있다. 이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562만원으로 처음 6억원을 돌파했다. 강남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7억원을 처음 넘은 데 이어 이달 7억630만원으로 더 올랐다.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구) 평균 전셋값은 4억9107만원으로 5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도 5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3월 경기도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4억997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4억8451만원)보다 1521만원 오른 것이다.
서울, 경기도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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