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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사일 참관 대신 평양 주택부지 방문...연이은 민생행보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07:16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07:16

"보통문 주변에 주택 800세대 건설...올해 중 완공"
새로 만든 여객버스 시제품도 살피고 생산목표 제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발사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 현장 대신 평양의 강안지구 주택부지 현장을 살피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김 위원장께서 보통문 주변 강안지구에 호안다락식주택구를 새로 일떠세울 구상을 밝히시고 현지를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강안지구 주택부지 현장을 살폈다고 밝혔다. [사진 = 노동신문] 2021.03.26 oneway@newspim.com

이날 시찰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를 비롯해 김덕훈 내각총리, 정상학·리일환·오수용·최상건 당 비서, 김재룡 당 조직지도부장, 김영환 평양시당 책임비서가 동행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께서 수도의 중심부를 감돌아 흐르는 보통강반을 따라 현대적인 다락식 주택구를 형성하고 다층·소층 살림집들을 조화롭게 배치해 이 지구를 특색있게 변모시킬 구상에 대하여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자연경관이 살아나게 건축물들의 설계와 원림설계를 잘해 도시의 특성과 매력을 살려나가야 한다"면서 "보통문 주변 강안지구 호안다락식주택구를 우리 나라 주택구의 본보기가 될수 있게 훌륭히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통문 주변 강안지구 호안다락식주택구 800세대 건설은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 건설과는 별도로 당중앙위원회가 직접 틀어쥐고 건설을 내밀어 올해 중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해당 주택단지를 각 부문의 노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과학자·교육자·문필가 등 근로자에게 선물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로 생산한 여객버스 시제품을 살피고 연차별 생산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당에서 적극 밀어주겠다"며 "도시미화에 어울리며 인민들이 이용하기에도 편한 여객버스를 대량생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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