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진주 목욕탕과 거제 어린이집 등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7명이 나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4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80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14명, 퇴원 2382명, 사망 12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3.25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진주시 15명, 거제시 12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2785번, 2798번~2811번 등 15명이다.
경남 2785번, 경남 2798~2802번 등 6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로, 이 중 5명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232명으로 늘었다.
경남 2803번~2807번까지 5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2808번~2811번까지 4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2786번~2797번까지 12명이다.
경남 2786번, 2787번, 2789번, 2790번 등 4명은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이다.
경남 2790번은 거제 조선소 근무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는 156명(유흥업 관련 31명, 기업 관련 74명, 가족·지인 등 51명)이다.
경남 2788번, 경남 2791번~2797번 등 8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남 2797번을 제외한 7명(경남 2788, 2791~2796번)은 모두 거제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이다.
전날 확진된 경남 2782번이 다니는 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아, 가족 등
총 36명에 대한 검사 결과, 7명(종사자 2명, 원아 4명, 학부모 1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29명은 음성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임시폐쇄 조치했다.
거제시 방역당국에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거제 소재 어린이집 35개소에 대해서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표본 방역 및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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