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 ESG위원회 신설하고 이사회 권한 강화…독립성 높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 업그레이드…대기업 지배구조 '뉴노멀' 제시
인사위, ESG위원회 신설…핵심 분야 이사회 권한 대폭 강화
29일 주총∙30일 이사회 승인 과정 거쳐 올해 본격 시행
글로벌 탑 수준 프리미엄 지배구조 체계 확립…지속가능한 행복 추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SK㈜가 이사회에 대표이사 평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경영 핵심분야에 대한 심의 권한을 추가로 부여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재혁신을 실시한다.

SK㈜가 추진하는 지배구조 혁신 전략의 골자는 회사 경영의 핵심 요소인 인사, 전략, 감사 3대 영역을 이사회와 보다 폭넓게 공유하고 최고 의결 기구로서 이사회의 실질적 참여 수준과 독립성, 전문성을 대폭 높이는 것이다.

ESG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SK㈜는 환경(E), 사회(S) 분야의 실천 노력에 더해 주주, 투자자,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수준으로 지배구조(G)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ESG 경영을 완성해간다는 방침이다.

SK㈜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배구조 혁신 전략을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로 명명하고 29일 주주총회와 30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쳐 본격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1.03.25 sunup@newspim.com

◆ 인사위원회, ESG위원회 신설…핵심 경영활동 관련 이사회 권한 대폭 확대

SK㈜는 이사회 산하에 「인사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신설해 △대표이사/사외이사 후보추천/대표이사 평가 △사내이사 보수 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검토 등 핵심 경영활동을 맡긴다.

먼저 SK㈜ 인사위원회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되며, 대표이사 선임과 사내이사 보수 금액 심의 기능 등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할 때 인사위원회가 회사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인사위원회는 대표이사 평가와 함께 대표이사에 대한 상시 견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임기 중 교체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신설될 인사위원회의 또 다른 주요 역할은 사내 이사의 개별 보수금액을 사전 심의하는 것이다.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보수 한도 총액을 정하고 이사회가 개별 보수금액을 확정 하기 전에 인사위원회가 개별 보수금액을 우선적으로 심의하는 절차를 추가함으로써 한층 더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위원회가 주요 경영진 인사 관련 사안을 다룬다면, ESG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사항에 관한 이사회 검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다. ESG위원회는 환경(Environment)‧사회적 가치(Social)‧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와 관련된 전략을 분석하여 회사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1.03.25 sunup@newspim.com

기존 거버넌스위원회에서 수행하던 투자 안건 검토 기능도 ESG위원회로 이관한다. 앞으로 회사의 경영전략이나 중요한 투자 관련 사항은 ESG위원회의 검증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ESG위원회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전원(5명)이 참여한다. 

작년 SK㈜는 이사회 투자 승인 기준 금액을 자기자본 1% 이상(기존 1.5%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2017년 이후 진행한 투자를 대상으로 적용해보면 이사회 의결을 받아야 하는 투자 안건은 약 25%가 증가했다. 앞으로 ESG위원회는 기존의 평가기준에 ESG 관점을 더해 심도 있게 투자 안건 검토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이러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 실천을 더욱 명확히 명문화하기 위해 정관에 기업기배구조헌장 제정 근거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SK㈜는 지난 2018년 주주 권리, 이사회∙감사 기구 역할 등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회사의 의무와 역할을 담은 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한 바 있다. 

◆ 공식활동 외에도 교육, 보고 쏟아지는 '일하는 이사회'… 이사회 평가제도 시행

SK㈜는 강력한 견제와 심의 기능을 가진 만큼 격무가 일상화된 '일하는 이사회'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에 신설될 2개 위원회를 포함해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등 총 4개 위원회가 기능하게 된다. 

감사위원회와 거버넌스위원회는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사외이사 1인당 최소 2개 이상의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외이사들은 매월 정기 이사회와 위원회 활동은 물론 사업 분야별 전문 교육까지 매월 최소 4~5 차례의 공식활동을 소화해야 한다. 수시로 회사측 보고자료를 숙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등 업무 부담도 상당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장동현 SK(주) 사장. 2021.01.04 sjh@newspim.com

최근 SK㈜가 추진한 영문 사명 변경 안건은 열띤 토론을 펼쳤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이틀에 걸쳐 이사회를 열고 장시간 논의를 이어간 끝에 결정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들은 SK㈜가 추구하는 투자전문회사의 정체성과 영문 사명 간의 적합성을 살펴보기 위해 수 많은 해외 사례 등 다양한 자료를 검토한 뒤 SK Inc.로 후보안을 정했다. 

이사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SK㈜의 노력도 각별하다. 주요 경영 사항 관련 사외이사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이사회 평가제를 도입해 이사회 기능, 구성, 운영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해 외부기관 평가를 받고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있다. 

한편, SK㈜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20년 ESG 우수기업 평가에서 최상위 수준인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World에 작년까지 9년 연속 편입되며 사회적가치 기반의 투명한 경영활동과 주주권익 보호 활동 등을 인정받아왔다. 

SK㈜ 관계자는 "SK㈜ 이사회는 글로벌 Top 수준의 프리미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사회 중심 경영의 '뉴노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더욱 인정받는 지배구조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