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24일 부산시총학생회연합회와 만나 대학생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청년정책이 부산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이주환 시의원, 최준영 부산시총학생회연합 의장을 비롯한 학생대표단이 참석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오른쪽 다섯 번째)가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산시총학생회연합회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선거 승리를 위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김영춘 후보 선거캠프] 2021.03.25 news2349@newspim.com |
김 후보는 "청년들이 부산에서 좋은 일자리를 구하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드는 것이 꿈"이며 "이번 선거가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출마한 것은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야 하는 시기인데 좋은 일자리가 없어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이 많다"며 "이 악순환을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경제 부활을 위한 'YC-노믹스' 로드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가덕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40리 경부선숲길로 부산 원도심이 천지개벽할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런 중장기 계획을 통해 도시의 체력을 회복하고 침체된 부산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청년세대들의 정치 관심도가 점점 낮아지고 이것이 청년정책 소홀로 이어진다"고 지적하며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산 만들기에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7호 공약으로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청년·신혼부부에 30년 반값주택 공급, △청년시티'(Youth City) 조성 △기업캠퍼스 유치 △부산지역 연합 사이버캠퍼스 구축 △청년대표 50명의 '청년의회' 구성 등을 약속했다.
부산시총학생회연합는 부산 내 20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연합한 단체로 부산 대학생(청년)들의 학업환경 개선, 취·창업 지원책 마련, 복지혜택을 위해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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