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지난 주말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이는 평범한 군사활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이 필요한 수준이 아니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날 관련 질의에 대해 "북한의 이번 행위는 평범한 군사활동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유엔 안보리 대응이 요구되는 수준이 아니다"라면서 "동맹 및 동반자국가들과의 긴밀한 공조는 계속 대북정책 검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런 문제들을 함께 다룰 때 우리는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에 한반도를 덜 안정적으로 만들지 말라고 촉구한다"고 답했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군 당국도 이에 대해 북한이 지난 21일 서해 지역에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에 대해 기자들에게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에 따르면 그것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이었다"면서 "그들(북한)이 한 것으로 인해 새로 생긴 주름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Pentagon). 2018.03.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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