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 의료기록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있는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대어린이병원 의료기록을 보관한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 딸인 다혜씨는 본인 아들이자 대통령 외손자인 서모 군 특혜 진료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 서울대병원 관계자도 아들 진료 정보를 유출한 혐의(개인정보보보호법 위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곽 의원은 지난해 12월 서군의 특혜 진료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서군이 지난해 5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3.23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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