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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고교·대학생 1만3000명 대상 일학습병행제 실시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15:34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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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고숙련 일학습병행 신규 공동훈련센터 모집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고등학생·대학생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4일 대전에 위치한 일학습과정개발센터에서 2022년도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신규 공동훈련센터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일학습병행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사업 설명 및 2022년도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신규 모집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우선 채용한 후 체계적인 현장훈련과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터 기반 직업능력개발훈련이다.

일학습병행 사업 개요 [자료=산업인력공단] 2021.03.23 jsh@newspim.com

일학습병행 고교단계 유형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1649개 기업에 6452명을, 대학단계인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전문대 단계, 4년제 IPP형 일학습병행 등 3개 유형에 2907개 기업, 6983명이 참여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고 및 일반고(직업계열)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 중심의 이론과 실무를 배우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유형이다. 학생들의 조기 직무경험을 지원해 특성화고 청년 취업률을 높이고 중소기업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제학교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기업탐색 지원을 위해 '도제준비과정(잡마켓)'을 도입했다. 노무 및 고충상담 지원을 위한 전담 노무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담 산업안전전문가를 지정해 참여 학생 보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은 도제학교 졸업자 등이 폴리텍·전문대 등과 연계해 고숙련 기술융합형 훈련(2년)을 실시하고 국가자격과 전문학사까지 취득하는 일학습병행 유형이다.

참여학생은 최신기술 습득, 등록금 지원, 학위취득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고등학교 때부터 해당 분야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해온 근로자를 계속해서 기업 핵심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다. 올해는 1250개 기업, 2529명이 참여한다. 특히 참여대상을 기존 도제학교 졸업생 외에 특성화고 졸업자, 재직자 단계 L3이하 과정 이수자까지 확대했다.

전문대 재학생단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학사체계 기반의 훈련모델로, 능력중심기반 실용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대 최종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학습병행 유형이다. 올해는 172개 기업, 439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기존 경남, 전라 등 특정권역에 집중됐던 참여대학을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이외 실용기술 습득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에 발맞춰 기존 일학습병행 참여대학만 운영할 수 있던 사업을 폴리텍대학 및 역량을 갖춘 일반대학까지 확대했다.

IPP형 일학습병행은 4년제 대학 3, 4학년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과 장기현장실습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기업 근로자로 채용해 훈련을 실시하거나, 전공분야 기업의 실습을 지원하는 훈련유형이다. 올해는 1485개 기업, 401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고용위기로 인해 청년취업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에서는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 하거나 일학습병행 블로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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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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