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 어수봉 전 최저임금위 위원장 임명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1:01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1:01

"일자리 문제 해결·고용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 신임 이사장에 어수봉 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신임 이사장 [사진=산업인력공단] 2021.03.02 jsh@newspim.com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3일자로 제15대 이사장에 어수봉 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및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산업인력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고용노동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3월 2일까지 3년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미국 밴더빌트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30년간 고용과 인력개발, 노사관계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활동을 수행했다.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최저임금위원회 제10대 위원장을 맡았다. 이전에는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 노동부장관 자문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초대 중앙고용정보원장(현 한국고용정보원) 등을 역임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어수봉 이사장은 공단 능력개발사업을 비롯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활용, 국가자격제도 등 공단 사업 관련 정부 정책 활동에 30년 이상 참여해 온 만큼, 인력개발과 고용창출을 선도할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어수봉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내 일자리 문제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최고의 직업능력개발(HRD) 서비스를 지원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고용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