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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테마분석] 미국으로 가는 韓기업들...제2의 쿠팡 누가 될까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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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국 상장 여파에 관련주 급등 속출
마켓컬리·아티바·메콕스메디 등 차기 거론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2일 오후 3시1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최근 쿠팡의 미국 상장 소식이 국내 증시를 뒤흔들었다. 쿠팡 협력사로 알려진 일부 종목은 무려 1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 이후에도 쿠팡이 100조원에 육박하는 몸값을 인정받으며 관련주들도 강세를 시현했다.

시장은 이제 '제2의 쿠팡' 찾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쿠팡과 동종업계에 있는 마켓컬리가 연내 상장을 예고했다. 이밖에 GC녹십자랩셀의 자회사인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 메디콕스의 관계사인 메콕스메디 등이 유력한 차기 후보로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3.22 lovus23@newspim.com

◆ 쿠팡 뉴욕상장에 국내 증시 요동

쿠팡은 상장 첫날인 11일(현지시간) 시가총액이 844억7068만달러(약 95조5954억)로 집계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투자자들은 지난 11일부터 16일(거래일 기준)까지 총 8818만6978달러(약 996억5128만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쿠팡이 본격적으로 거래장에 서기 전, 투자자들이 먼저 찾은 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협력사였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히자 국내 투자자들이 발 빠르게 관련주 물색에 나선 것.

쿠팡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서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되기 까지 약 한달 여간 협력사로 알려진 기업들 주가는 요동쳤다. 식음료 납품업체로 알려진 서울식품의 주가는 16, 17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으며 한달 간(2월10일~3월11일) 117% 급등했다. 같은 기간 물류 협력사 동방과 KCTC는 각각 30%, 94% 상승했다. 쿠팡의 휴대폰결제 점유율 1위인 다날은 89% 올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관련 협력사로 거론된 KTH, 쇼박스는 각각 10%, 19%씩 상승했다.

쿠팡의 높은 기업가치 산정에 같은 업종인 이커머스 업체들의 재평가 기대감도 시장에 반영됐다. 특히 업계 1, 2위를 다투는 네이버의 경우 지난 2월10일 36만6500원에서 이틀만에 39만4000원까지 올랐다. 이달 18일에는 종가 기준 40만원대에 안착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다음 타자도 이커머스?..."마켓컬리, 연내 상장 검토"

현재로선 연내 뉴욕증시 상장이 가장 유력한 곳이 마켓컬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11일(현지시간)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연내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마켓컬리 측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는 입장이다.

마켓컬리는 2014년 설립된 식품 전문 이커머스 업체로 새벽배송의 선두주자다. 식음료납품 업체인 흥국에프앤비와 HMR 납품업체인 우양, 드라이아이스 납품업체인 태경케미컬이 수혜주로 꼽혔다. 또한 마켓컬리의 서비스 콜센터를 구축한 이씨에스도 관련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아울러 마켓컬리 투자사로 알려진 SK네트웍스,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사들도 주가가 크게 뛰었다.

특히 마켓컬리 관련 대장주로 꼽히는 흥국에프엔비는 상장 추진 소식이 알려진 12일 상한가를 치며 강세를 나타냈다. 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현재 마켓컬리에 납품 중인 품목 수(SKU)는 30가지로 여름철 성수기 때 추가될 예정"이라며 "향후 PB 제품 공급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마켓컬리의 대항마로 알려진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도 덩달아 재평가 대상에 올랐다. 농축산물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오아시스는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의 지분 79.43% 보유하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사진=마켓컬리]

◆ 바이오도 미국으로 간다

지난해 코로나19 수혜주로 부각된 바이오 기업들도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증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공동 출자해 만든 NK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인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는 나스닥 상장이 전망된다. 설립된 2019년 GC녹십자랩셀로부터 NK세포치료제를 기술이전받아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녹십자홀딩스가 16.4%, 녹십자랩셀이 7.2% 지분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시리즈A에 이어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총 2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작년 6월 5AM, venBIO, RA Capital 등 미국 바이오 벤처캐피탈(VC)로부터 7800만달러 어치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올해 2월엔 기존 투자자들과 GC, GC녹십자랩셀이 함께 참여한 시리즈B 투자에서 1억2000만달러를 받았다.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의 관계사인 메콕스메디도 IPO 전문회사인 블랙캐년캐피탈과 종합 컨설팅 계약을 맺고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메디콕스는 신약개발사 메콕스큐어메드의 지분 42.21%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콕스메디는 메콕스큐어메드가 자본금을 100% 출자해 만든 미국 현지법인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올해 안에 메콕스메디의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일단 메콕스큐어메드의 주요 파이프라인이 국내에서 입지를 확립한 이후를 상장 적기로 꼽고 있어 상황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염치료제 보자닉스의 임상 1,2상에 대해 IND 승인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1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혈액암 항암제 멕벤투는 IND 인가를 대기 중이다.

이밖에 유명 영유아 콘텐츠 '핑크퐁'의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도 꾸준히 나스닥 상장설이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 관계자는 "스마트스터디는 현재 상장 여부 또한 확정하지 않았으며, 상장 시장에 대한 논의 역시 진행된 바 없다. IPO 관련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우선으로 두고 다각도에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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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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