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휴온스, '보톡스 3대장'에 도전장…내달 휴온스바이오파마 신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총서 보톡스 사업 전담 휴온스바이오파마 신설 승인
향후 기업공개도 추진...국내외 시장 적극 공략 방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휴온스글로벌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사업을 주관할 휴온스바이오파마를 내달 신설하기로 하면서 국내 보톡스 산업 시장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내달 1일 바이오사업부문을 담당할 휴온스바이오파마 신설을 승인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그룹의 보톡스 임상 개발, 신약 개발 사업 등 바이오사업 부문을 담당할 계획이다.

[로고=휴온스글로벌]

◆ 휴온스바이오파마, 분사와 상장으로 국내 보톡스 3대장에 도전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톡스 시장의 점유율은 휴젤, 메디톡스, 대웅제약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 세계에서 4번째이자 국내에서 최초 보톡스인 메디톡신을 보유한 메디톡스가 오랫동안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원료 출처 소송을 진행하는 동안 휴젤이 치고 올라왔고 결국 업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보톡스 시장은 1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중 휴젤이 4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지난 2016년부터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메디톡스가 37% 수준으로 휴젤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대웅제약은 1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휴온스는 4~5% 수준으로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3개 업체에 비해 적은 한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휴온스바이오파마 신설을 통해 보톡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에서 개발한 리즈톡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부분이 있다"며 "다음달 신설되는 휴온스바이오파마에서 보톡스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휴온스글로벌은 지주사의 역할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존에 휴온스에서 생산한 리즈톡스를 판매해온 휴온스와 휴메딕스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해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신설 후 매출이 나오고 하면 상장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리즈톡스 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

휴온스는 리즈톡스의 임상 적응증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눈가 주름, 미간 주름 개선 등 2개 분야에서 적응증을 획득한 리즈톡스를 사각턱, 뇌졸중 후 근육 경직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휴온스는 사각턱 개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개선을 위한 임상도 임상 1상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신규 제제인 'HU-045'도 오는 2023년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휴온스는 국내 보톡스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휴톡스(리즈톡스의 수출제품명) 중국, 러시아, 중남미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월에는 카자흐스탄 진출에도 성공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내에 우즈베키스탄 허가를 계획 중으로 독립국가연합(CIS)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비중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보톡스 사업 시작 때부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보다 역점을 둔 바 있었다"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