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쪽 자리 경부선 지하화는 반대하며 부산진역~부산역까지 포함해 완전화 지하화를 국민의힘이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2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1.03.22 ndh4000@newspim.com |
정부와 부산시는 부산 미래 핵심프로젝트인 구포역~사상~가야~범천~부산진역 간 지상철도 16.5㎞를 걷어내고 구포에서 백양산 아래를 관통해 부산진역으로 이어지는 13.1㎞ 길이의 지하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안 의원은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부산시가 35억원의 예산을 들어 2019년 용역에 착수해 오는 6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방영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때 마다 경부선 지하화를 약속했지만 큰 진전이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에서 경부선 지하화를 약속했었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또 경부선 지하화를 약속하는데 선거용은 아닌지, 진정성이 있기나 한건지 의심스럽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더 근본적인 문제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계획 중인 경부선 지하화사업은 반쪽 짜리라는 것"이라며 "완전한 경부선 지하화가 되려면 부산진역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부산역까지 지하화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저희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당선된다면 현재 진행 중인 욕역에서 지하화 구간이 구포~백양산~부산진역까지 13.1㎞로 되어 있는데, 이를 부산역까지 2.3㎞ 더 연장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과 저 안병길이 부산진역~부산역 간 2.3㎞구간을 연장해 완전한 경부선 지하화를 만들어 내어 진정한 부산 미래 발전의 초석을 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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