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오는 4월 30일 저녁 7시 30분 KBS교향악단 초청 기획공연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4개월 간 공연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세종시민을 초청해 여는 공연이다.
신춘음악회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1.03.22 goongeen@newspim.com |
재단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희망을 전하고 봄 기운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출신 세계적 지휘자 디르크 카프탄이 지휘봉을 잡고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주목받았던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한다.
'끝없는 낭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1부는 슈트라우스가 남긴 명가곡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소프라노 황수미의 협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교향곡 제4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120분.
예매는 22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R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 A석은 1만원이다.
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객석의 50%인 400석만 운영하고 '동반인 외 거리두기'를 적용해 1인석·2인석으로 나눠 한 칸씩 띄어앉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등 상황이 변하면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sjcf.or.kr)를 참고하고 문의는 전화(044-850-05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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