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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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현황도.[사진=강원도] 2021.03.22 grsoon815@newspim.com |
22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청리, 해안면 오유리, 양구읍 수인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3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같은날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인근 광역울타리 안에서도 ASF 바이러스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발견됐다.
이들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0개 양돈농가 3만820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685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08마리, 강릉 1마리, 영월 10마리, 철원 35마리, 화천 393마리, 양구 58마리, 인제 57마리, 고성 4마리, 양양 8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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