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해 하룻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불어났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6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77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616명이며, 해외유입은 162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20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6명 중 4명은 '중구 일가족'과 '남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으로 체육시설 이용자 1명과 그의 동거가족 3명이다.
이들 4명의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중구 일가족'과 '남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불어났다.
또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연관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해당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어났다.
'수성구 소재 병원' 연관 확진자와 접촉한 입원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신규확진자 3명은 대구시의 감염 취약시설 등에 대한 선제 전수 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해당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해당 병원 종사자 1명을 포함 4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병원 내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9일 대구의료원 등 의료기관으로 31명 공공 격리했다.
또 확진환자의 병원 내 동선 노출 관련 등으로 20일 33명을 추가로 공공 격리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공공 격리된 환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로 신속하게 확진자를 진단하고,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고 '경로불명'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경로불명'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3명은 타 지역 거주자로 대구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대구 누적 통계에 집계됐다.
대구지역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1명이며 이 중 103명은 지역 내외의 11곳 병원에서, 8명은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20일 중으로 4명의 확진환자가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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