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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권영세 '수도권 당대표' 하마평..."대학 2년 후배 윤석열, 등판시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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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서 "영남당 한계 벗어나야...수도권 대안 필요"
중재 뛰어난 중도보수 평가..."관리형 당대표로 물망"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4·7 보궐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차기 당권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타천 유력 인사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당내에선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가 아닌 다른 지역 출신이 당권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외연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당 내 최대 세력인 TK와 PK가 아닌 충청, 수도권 출신 의원들로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 

충청 5선 정진석, 대구 5선 주호영, 부산 5선 서병수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수도권 중진인 권영세(4선) 의원이 최근 당대표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권 의원(서울 용산구)은 박진 의원(서울 강남구을)과 함께 당내 둘 뿐인 서울 지역구 중진이다. 

TK 지역의 한 의원은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대표든 원내대표든 수도권 쪽이나 비영남권에서 나오는 것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곧 대선을 치뤄야하는 당의 입장에서 영남당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영입 측면에서도 권 의원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내에선 4·7 보선 이후 야권 정계 개편을 염두에 두고 윤 전 총장의 의사를 타진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유력 당대표 후보군 중 권 의원이 윤 전 총장과 개인적 인연을 가진 걸로 안다"며 "정 의원이 이른바 '윤석열 대망론'을 업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권 의원이 윤 전 총장을 등판시킬 가능성이 더 큰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다. 형법학회에서 함께 공부하며 사법고시를 준비한 사이로 알려져 윤 전 총장의 대표적인 '야권 인맥'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원내대표 후보가 지난해 5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08 leehs@newspim.com

◆ "영남당 한계 벗어나야...수도권 대안 필요"

16·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20대에 다시 국회에 복귀한 권 의원은 당내 초선들 사이에서 "가장 존경스러운 중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지역구 한 초선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대표 후보는 지역 차원보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수도권이며 충천권이라고 해도 생각이 옛날에 갇혀있고 정치적인 고려나 안배만 앞세우는 사람은 아무 의미가 없다. TK 출신이어도 새 정치를 하거나 당을 혁신적으로 하려는 사람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단 국민들에게 당이 변화하는 모습으로 확실히 신뢰감을 주고, 당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역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론되는 권 의원은 제가 (국회) 와서 경험해보며 느낀 바로는 중진 중에서 가장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평가했다.

PK 지역의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당대표 후보군 중 주 원내대표, 또 그와 가까운 정 의원만 얘기되고 있다"며 "권영세, 박진 의원 정도의 수도권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TK 대표는 우리당 이미지상 아주 안 좋고 정 의원은 또 친이계"라며 "친이,친박 등의 논란은 이제 넘어설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TK 지역의 한 의원도 통화에서 "당대표든 원내대표든 수도권 쪽이나 비영남권에서 나오는 것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지역적 안배를 생각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콕 찝어 어떤 의원이 좋다기보다는 원내대표와 당대표 간 균형을 이루는 게 좋겠다"며 "곧 대선을 치뤄야하는 당의 입장에서 영남당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PK 의원도 "수도권에서 당대표가 나와야 우리 당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원내대표 후보가 지난해 5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08 leehs@newspim.com

◆ 중재 능력 뛰어난 중도 보수..."관리형 당대표 적임"

대선을 앞두고 '관리형 당대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권 의원은 중도 개혁 성향과 중재 능력 측면에서 '야권 통합' 과제를 안은 차기 당대표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다.

검사출신으로 서울 영등포을에서만 3선(16·17·18대)을 지낸 그는 박근혜 정부 주중대사를 지내고 20대 총선 서울 용산에서 당선되며 중진으로 복귀했다.

이른바 범 친박(친 박근혜) 인사로 알려진 권 의원이지만 사실 그는 2000년대 중반 남경필 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정병국 전 의원과 함께 소장파로 분류됐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하며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한 등의 이력으로 권 의원을 친박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나, 그는 초선 때부터 이른바 비박계 인사들과 가까이하며 보수 소장파에 가까웠다.

당내 개혁소장파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과 '미래연대'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한 권 의원은 당내 친박계와 친이계 사이에서 거중조정 역할을 맡았던 중심 모임의 대표적 인사였다.

당시 그는 소장·개혁파로 분류되는 '수요모임' 소속이면서도 중도성향의 '푸른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아 소장파 안에서도 '온건 중도' 성향이라는평가를 받았다.

그가 지난 국회에서 당내 개혁을 주도하며 친박과 친이(친 이명박) 간 갈등을 중재한 일화는 그의 합리적 리더십을 증명한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권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후보 간 검증 공방이 과열되자 두 유력주자들을 싸잡아 비난하며 중재에 나섰다.

당시 권 의원은 "대통령이 정부 기구를 동원해서 야당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유력한 후보 한 분이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통령 자격에 큰 흠이 있는 것"이라며 박근혜 후보측을 비판했다. 동시에 "공정성이 최대한 보장되는 당 검증위원회가 또 다른 유력후보의 자료 제출 거부로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정치컨설팅그룹 '민'의 박성민 대표는 2006년 7월 한나라당 당권 경쟁에 뛰어든 그에 대해 "(권 후보는) 개혁파와 중도파 사이 '이중 멤버십'을 지니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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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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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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