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2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군산의료원의 현대화를 마친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의료원의 진료시설 현대화사업은 지난해 복지부 기능보강사업에 선정,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취약계층 진료와 공공보건 의료업무를 수행하는 지방의료원의 기능을 특성화하는 사업이다.
군산의료원 전경[사진=전북도] 2021.03.19 lbs0964@newspim.com |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20억원(국비 110억원, 도비 11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의료환경을 반영한 종합시설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응급의료센터에는 감염방지를 고려한 감염격리실, 출입구, 환자분류소와 그 밖에 보호자 대기실,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고, 응급입원병실 100병상을 추가하여 응급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수술실은 진료과의 특성에 맞는 수술장비 도입과 쾌적한 수술환경을 조성하여 질 높은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수술실과 외부와의 차단시스템을 강화하여 감염위험률을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등을 현대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서비스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시설・장비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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