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고규석 기자 = 천자문을 1000명이 한 글자씩 릴레이로 써가는 왕인문화축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관광영암의 위상이 한단계 업그레드 시키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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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천자문 영암군편이 영암군청 광장과 주요 시가지에서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영암군] 2021.03.18 kks1212@newspim.com |
18일 군에 따르면 영암군이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왕인의 빛,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2개 부문 17종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개최한다.
'천인천자문 영암군편'이 전날 영암군청 광장과 주요 시가지에서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 경남 진주 등 도시에서도 천인릴레이를 이어가 천인 천자문을 완성할 계획이다.
'천인릴레이 천인천자문' 콘텐츠는 왕인박사의 위업을 계승하고 축제의 주제성을 알리고자 영암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가 기획해 지난 1일부터 4월 4일까지 35일간 진행된다.
천인릴레이 천인천자문 프로젝트는 광주, 경남 통영, 충북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천자문 1字를 작성해 인증 샷을 촬영, 1000명이 천자문을 완성하는 참여형 이벤트다.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축제홈페이지(www.왕인문화축제.com), 유튜브 채널 ('영암왕인TV')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특집 다큐 '왕인박사 랜선으로 일본 가오!', '집콕! 챌린지', '집콕 놀이! 왕인키트' 등 집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의 위업을 계승하는 한편 온라인 영암장터 '기찬들 영암몰' 판매망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