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화성시 대표 어촌체험마을인 백미리에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캠핑장과 해안정원 등이 들어선다.
캠핑장·머드체험장 조감도 [사진=화성시] 2021.03.17 jungwoo@newspim.com |
화성시는 17일 서신면 백미리 266-8번지 일원에서 '백미힐링마당'을 착공했다. 해양수산부 선정 '어촌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도시민에게는 다시오고 싶은 해양치유 공간을 주민에게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어촌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백미힐링마당은 오는 11월까지 총 25억 원이 투입돼 1만9239㎡ 규모로 △47면의 오토캠핑장 △머드 및 염전 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잔디마당 △연꽃 산책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 연말까지 관광객이 채집한 수산물과 마을특산물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슬로푸드 체험장' 바다와 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마을트래킹코스가 조성되며 마을 공동 숙박시설 'B&B하우스'를 리모델링해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시설 예약 및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빌리지 플랫폼'과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도 구축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백가지 멋과 맛이 어우러진 어촌어항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미항 어촌뉴딜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 연말까지 국비 72억 원을 포함 총 103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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