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영선의 오세훈·안철수 토론 관전평..."吳는 진실 외면, 安은 행정경험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철수, 오세훈이 말 바꾼 것 알아차리지 못해"
"오세훈, 진실 말하지 않는 이명박과 똑 닮았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TV 토론을 두고 "오 후보는 진실을 말하지 않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똑 닮았고, 안 후보는 행정경험이 없어 핵심을 짚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17일 서울 종로 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내곡동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지정됐다고 말한 것을 놓고 스스로 혼란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토론회에서는 말을 슬쩍 바꿨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과거 BBK와 관련, '마프(MAF) 펀드'를 아냐고 물었더니 '마포해장국이요?'라고 되물은 것이 연상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를 향해서는 "오 후보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 데 이를 짚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다"며 "국장 전결 사항이라 알지 못했다는 오 후보 발언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는 행정경험이 없어 짚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 후보를 향해서는 "이해충돌방지법을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데 안 후보는 '셀프 보상'이라는 오 후보 내곡동 문제에서 관련 질문을 하지 못했다"라며 "핵심을 짚지 못하는 후보라는 점을 안 후보가 스스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2021.03.12 leehs@newspim.com

앞서 오세훈 후보는 16일 TV토론에서 내곡동에서의 국민임대주택단지 사업은 이전부터 추진돼 왔고, 국장 전결 사항이라 알 수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또 이명박 정부-오세훈 서울시장 당시 추진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대해서는 "제가 관여한 지시를 받았거나 압력을 받은 서울시 직원, 혹은 공사 직원이 있었다면 양심선언을 해달라. 한 분이라도 있었다면 바로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오 후보가 첫 해명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내곡동 국민임대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고 말한 것을 두고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날 기자회견을 하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를 향해서는 "참 죄송한 일인 만큼 제가 그만큼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서울시에서는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첫 여성시장으로서 두 배로 더 겸손하게, 겸허하게 서울시민을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착한 임대인 화끈 임대료 지원제' 도입을 제안했다. 서울시장에 취임하는 즉시 '착한 임대인 지원 조례'를 제정, 소상공인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임대인에게 감면액 절반, 15%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화끈 임대료 지원제가 현재 50~70% 수준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착한임대인 세액공제'와 동시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형 급여보호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PPP) 제도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PPP는 지난해 미국 연방정부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구제책으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되게 한 조건부 지원책이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