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경제 활력 회복 위한 12개 中企 정책과제 건의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창원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경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희용 일자리경제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12건의 과제들을 건의했다.
[사진=중기중앙회] |
특히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 참여 사업장 이전기업 지원 ▲진해국가산단 내 소형조선소 특화산업단지 조성 ▲마천산업단지 내 오수처리시설 창원시 하수처리장 인입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 조기 지원 등 4가지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참석자들의 집중논의가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대전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양극화 해소와 공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新)경제3불의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가 인정되어 협동조합이 금융과 판로, R&D 등 각종 중소기업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경상남도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대상에 협동조합을 포함시켜 중소기업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남 경제가 회복세에 있는 것은 모두 중소기업인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자조조직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향후 일자리창출, 양극화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적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만큼 경남도에서도 이달 수립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협동조합을 지원해 나가고 실효성 있는 발전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