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기후환경 변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에 부응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으로 더 착한 기부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 직원들이 페트컵을 활용해 재생산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에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2021.03.17 news2349@newspim.com |
BPA는 페트컵을 활용해 재생산한 업사이클링 제품(침구류, 인형)을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를 통해 부산지역 위탁아동 50가구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업사이클링 제품은 폐트컵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BPA가 추진중인 '2021년 더 착한 자원순환 사업'과 연계되어 있다.
앞으로 BPA는 스마트 알림 기능이 있는 클린·스마트기기에서 부산항에서 모은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기부금액으로 환산하고 이를 매칭그랜트 사업으로 연계해 어려운 이웃에게 상시 기부할 수 있는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더 착한 자원순환사업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순환형 기부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항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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