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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엔시스 "2차전지 검사장비 업계 선도기업 입지 굳힌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7:05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21:58

16~17일 수요예측 후 4월 중 상장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비전검사 업계를 이끄는 선도자 지위를 확립하겠다."

진승언 엔시스 전무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차전지 검사장비 뿐 아니라 가정간편식(HMR) 식품생산, 전고체 배터리 등 산업군 확장을 통한 종합적인 비전검사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상장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진승언 엔시스 전무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IR]2021.03.16 lovus23@newspim.com

엔시스는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공정별 비전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국내 주요 2차전지 제조사들이 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전극, 조립, 활성화, 모듈 및 팩 까지 전공정에서 사용되는 검사장비 라인업을 갖췄다.

진 전무는 "10년이상의 2차전지 머신비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선도자 입지를 확립하고 있다. 자사의 LED 광학계 조명 활용 영상처리기술로 균일한 이미지를 획득해 불량검출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엔시스는 기존 배터리에 비해 발화가능성이 낮은 전고체배터리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CJ제일제당과 HMR 식품생산 비전검사 장비를 공동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엔시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진 전무는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체계구축하고 있다. 작년 1월 헝가리에 법인을 세운데 이어 올 상반기 폴란드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엔시스의 매출액은 2018년 278억원, 2019년 318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017년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8년 25억원, 2019년 37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취득한 자금 299억원 가운데 110억원은 시설자금에 투자될 예정이다. 19억47000만원은 운영자금에, 31억원은 채무상환에 쓰인다.

엔시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000~1만6500원이다. 엔시스는 16~17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2~23일 일반청약을 접수한다. 4월 중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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