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결과 3296명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 감염 선제 차단을 위한 경북도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5인 이상 근무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경주시 보건소가 코로나 감염 차단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3.16 nulcheon@newspim.com |
경주시는 이 기간 신속한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인 외동읍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홍보하고 검사 대상 사업장에 문자·전화로 검사를 안내했다. 불법체류자들의 검사도 적극 독려했다.
이번 기간 전수검사를 받은 대상은 374곳 사업장 3296명으로 집계됐으며 검사결과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수도권 지역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국인 선제검사 기간 연장 등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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