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경찰청에서 한 달 간 일반도로 암행순찰차를 운영한 결과 235건을 단속했다.
1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도, 지방도 뿐만 아니라 시내 중심도로와 외곽도로 등 고속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에서 암행순찰차를 운영하고 있다.
암행순찰차.[뉴스핌 DB] 2021.03.11 memory4444444@newspim.com |
암행순찰차는 1개월간 사망사고 다발지역인 강릉, 삼척과 교통혼잡지역 춘천, 원주 등을 중심으로 음주·과속·난폭운전 등 고위험·비난 행위와 이륜차 인도주행 등 보행자 위협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단속결과 음주 2건, 무면허 8건, 난폭운전 3건, 과속 80건, 통고처분 116건, 기타 26건 등 235건을 단속했다.
암행순찰차 도입 후 한 달간 강원도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43건(부상 6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건(50명),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삼척시가 42%로 가장 크게 감소한 데 이어 강릉 36%, 춘천 27% 순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망사고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도로에서의 난폭·보복운전, 이륜차 법규위반, 화물차 과적·정비불량 등 고위험 위반 및 사고위험 행위가 상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이며 "강원도내 모든 도로에서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으므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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