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방부,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비난 담화에 "연례적·방어적 훈련" 반박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1:06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11:06

"대화 통한 문제 해결 촉구…北, 유연한 태도 보여야"
"북한군 동향은 특이동향 식별 안 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3년 전 봄날이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하면서 비난했다. "남측이 전쟁의 3월을 선택했다"고 하면서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은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반박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비난과 관련해서, 한미연합훈련은 누차 말씀드렸듯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훈련"이라고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우리 측은 북측의 우려 제기에 9·19 남북군사합의에 포함된 내용을 충분히 상기시키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한반도에서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 구축을 위해 대화 호응 등 유연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는 게 국방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남측으로인해 한반도 긴장 상황이 초래된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에 국방부가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의 주장과 달리 연례적이고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며, 대화에 나서지 않는 등 평화 구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 태도를 취하는 건 오히려 북한"이라는 것이다.

다만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문을 통해 '남측이 전쟁의 3월을 선택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북한이 장기간의 침묵을 깨고 비난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무력 도발 등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날 "설명할 만한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