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산시가 지난 2020년에 신청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대상지로 선정된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이 향후 대구권(구미~경산) 광역철도 개통과 경산역 도시재생사업 완료에 대비한 선제적 행정시책이라는 평가이다.
철도유휴부지 대상사업은 국가철도공단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친화적 공간조성이나 지역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지자체를 상대로 제안서를 신청받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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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북 경산시의 옥산동 소재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사진=경산시] 2021.03.15 nulcheon@newspim.com |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은 지자체가 철도유휴부지를 이용해 공원, 주차장, 쉼터 등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부지를 매입하지 않고도 무상으로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부지매입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경산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약 3억2000만 원(공시지가 기준)의 부지매입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대상지인 옥산동 123-1번지 철도부지 중 8970㎡의 부지에 주차장, 화장실,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와 여가활동, 체력단련 시설물을 조성하게 돼 주민과 경산역 이용객들의 주차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시장은 "앞으로도 공모 사업이나 제안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 생활에 편리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