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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한강의 기적'의 작은 일부가 돼 흥분…혁신에 투자 지속"

기사입력 : 2021년03월12일 02:07

최종수정 : 2021년03월12일 02:3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쿠팡이 '한강의 기적'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기 전략에 맞춰 혁신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한 이날 김 의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한국은 196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9달러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오늘날 한국은 전 세계 '톱10'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한국인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으며 우리는 이 놀라운 이야기의 작은 부분이 될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고 전했다.

향후 몇 년간 기업 전망과 관련해 김 의장은 장기 전략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쿠팡의 여정을 더 빠르게 할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장은 "우리는 새벽 배송과 같은 혁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2021.03.12 mj72284@newspim.com

인터뷰 진행자는 미국에는 없는 새벽 배송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고객들이 편의점 수준이 아니라 수백만 가지의 아이템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아들과 롤러블레이드를 함께 타기로 하고 롤러블레이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예를 들었다.

김 의장은 잠들기 전 자정까지만 주문하면 아침에 주문한 제품이 도착해 있는 서비스라고 새벽 배송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아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도착한 롤러블레이드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문밖에 내놓기만 해도 배송 직원이 그 자리에서 바로 환불을 해준다며 단순히 무료 환불이 아닌 스트레스가 없는 환불이라고도 강조했다.

인구밀도가 높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이러한 새벽 배송이 가능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의장은 지방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닷컴이 11번가와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에 진출하려는 것과 관련해 김 의장은 한국이 5300억 달러 규모의 큰 시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기술 투자 등에서 독창적인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우리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독창적"이라면서 새벽 배송과 당일배송, 패키징 등을 언급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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