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응원하기 위한 사진전을 오는 24일까지 개최한다.
미얀마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도 전역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진전 [사진=광주 서구청] 2021.03.10 kh10890@newspim.com |
이에 군부에서는 강경진압으로 대응해 시위대에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서구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광주와 닮은 꼴인 미얀마의 현 상황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길 바라며 미얀마의 봄이 민주주의의 봄이 되길 염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은 제2의 광주 5·18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당시의 광주와 비슷하다"며 "5·18 민주화 운동의 아픔을 겪은 광주는 미얀마에 연대와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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