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문체부가 지정한 전국 90개, 1470km의 걷기 여행 구간 중 강진의 '남도 순례길 구간'에 새로운 산책로를 개설해 감성 충만한 힐링 명소 조성으로 관광객 맞이에 들어간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 구간은 남도 유배문화와 다양한 순례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구간으로, 강진에서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정평이 났으나 주변에 따로 마련된 산책로가 없어 이를 지나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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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순례길 [사진=강진군] 2021.03.10 yb2580@newspim.com |
이에 노을 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책로 개설공사를 추진해 칠량면 영복리부터 대구면 사당리까지 야자매트 구간과 데크로드 구간을 조성했다. 더불어 길이 2km, 폭 3m의 해안 산책코스 조성도 완료했다.
강진군은 이번 산책로 개설 공사를 통해 '남도 순례길 구간'에서 자전거와 걷기 여행은 물론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탁 트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선사하며, 지역관광과 연계한 감성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