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소재 축산가공업체 관련 13명이 9일 추가로 확진됐다.
시에 따르면 13명의 확진자는 안성에서 검사한 인원으로 4명은 이 업체 직원이고 11명은 관련 지인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성시 선별진료소[사진=안성시청]2021.03.08 lsg0025@newspim.com |
577명(직원 90명 협력업체 487명)이 근무하는 이 업체는 가족 중 1명이 지난 6일 확진된 뒤 직원들이 7일 5명, 8일 50명, 가족 4명이 확진됐으며 이들 중 내국인이 29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시는 지난 8일 오후 6시 해당 업체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고 폐쇄 조치했다.
또 경기도 감염병관리 지원단에서 역학조사관 6명 파견 및 유선 역학조사관 12명이 배정돼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하여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시는 또 역학조사 진행 중이 점을 감안해 오는 14일 자정까지 공공체육시설 및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잠정 폐쇄 조치했다.
시에서 추진 중인 각종 행사 및 교육에 대해서도 취소 및 연기하도록 조치했으며 각종 시민사회단체에서 준비하고 있는 행사도 자제할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 등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들에 대해서는 아직 취합이 되지 않은 상태"라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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