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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년] '원톱' 없는 국민의힘…'야인' 윤석열 대망론 업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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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5중'… 기존 잠룡들 존재감 부각 고심
尹, 사의 후 지지율 급등…야권 개편 한 축으로
文정권 부패 부각에 尹 탄력...보선 결과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이지만 여전히 야권 대선 구도는 안갯속을 걷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필두로 '1강 5중'(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여권에 비해 이렇다 할 '원톱' 대선 후보가 없다는 지적이다.

다만 정권 레임덕에 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현재로썬 검찰 출신인 윤 전 총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선에 가까워질수록 경제나 교육 등 전통적인 아젠다가 다뤄지며 기존 정치인들이 부각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대립각을 세우던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사퇴하자 존재감이 미비해지다가 총장직 사퇴로 다시 '윤석열 대망론' 불씨를 지폈다. 지난 4일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추진에 반발하며 직을 던지자 한동안 주춤했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32.4%(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24.1%)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4.9%)를 제치고 차기 대권 주자 1위에 오른 것. 

지난 1월 22일 실시된 KSOI의 같은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4.6%에서 32.4%로 수직 상승했다. 그간 이 지사와 이 대표에게 밀렸던 윤 전 총장이 사퇴와 함께 '반문(반문재인)' 연대의 기수로 올라선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1.03.04 pangbin@newspim.com

◆ 윤석열, 스스로 정치 입지 개척... 제3지대 야권 개편 한 축으로 설 가능성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여권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을 작심 비판하며 관련 이슈를 선점, 야권 성향의 지지를 모았다고 평가한다. 검찰총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 부담이 컸던 윤 전 총장이 정권의 검찰 개혁에 반기를 들면서 '퇴임 후 현실 정치 참여' 명분을 자연스럽게 가져가게 됐단 분석이다.

특히 과거 검사 출신 정치인들과 달리 스스로 정치적 입지를 개척해온 것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정계의 권유로 여의도에 입문한 과거 검사 출신 정치인들과 달리 윤 전 총장은 스스로 여권과 대립각을 세워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등의 어록을 남기며 대중에 '불의에 굴하지 않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것도 정치인 윤석열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은 살아있는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정의 사수 노력 등 문재인 정권과의 충돌에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비상식이 횡횡하는 시대 속에서 법치, 정의, 상식 등 시대 정신을 선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패 완판이라는 사퇴의 변으로 9%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1위로 바로 올라간 건 윤 전 총장의 사퇴를 국민이 정서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간단하게 꺼질 지지율은 아니다. 당분간 대권 레이스 선두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권 인사들이 긍정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야권으로의 정계 입문 기대감을 받는 윤 전 총장이지만 당장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정치신인으로 조직이 마땅치 않단 점 등도 그가 제3지대에 머무르며 야권 개편의 축이 될 거란 중론에 힘을 싣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윤 전 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도 회동 여부에 대해선 "당장 만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가에서는 김 위원장이 말하는 '별의 순간'에 대해 정계입문, 대선 출마 등 중요한 정치적 행위를 결정할 타이밍으로 해석한다.

또 다른 국민의힘 중진 의원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울타리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며 "만약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기게 되면 우리당 힘이 커져서 국민의힘이 중심이 될 수도 있지만, 졌을 경우 소멸 국면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정계 개편은 상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방식이든 야권이 재편될 것이기에 자연스럽게 그 플랫폼에 윤 총장이 합류할 수도 있을 것이고 재편된 플랫폼과 윤 총장의 연대 혹은 단일화 등의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내 한 핵심 인사는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제3지대로 가더라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윤 전 총장 측) 덩어리가 훨씬 커서 그럴 필요는 없다. 독자 세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1강 5중'... 윤석열 대망론 속 잠룡들 존재감 부각 고심

윤 전 총장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정계 데뷔'를 알릴 것이란 관측이 많아지면서 야권 잠룡들은 존재감 부각에 고심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을 제외하곤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안 대표와 홍 의원이 대선 주자 지지율 5%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 내에선 원 지사와 유 전 의원, 오 전 서울시장 등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3%를 밑돌고 있다.

이들은 보선 이후 정계 개편과 함께 돌입하게 될 '대선 모드'에서 미약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한 여론전을 펼치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 지사는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당 안팎 인사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 지사 측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도정에 집중하면서 코리아비전 포럼 등 활동으로 당 안팎 인사들을 비공개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최근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 메신저 '클럽하우스'를 통해 무당층이 많은 2030을 공략하고 있다. 홍 의원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4일 클럽하우스 계정을 만들고 오는 10일 첫 소통에 나선다"며 "대화 주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방송 출연 등 언론과의 접촉을 늘리며 4·7 보궐선거 지원을 우선으로 한단 방침이다. 유 전 의원은 한국 정치·사회·경제 관련 책 출간을 준비하면서 8일 국민의힘 4·7 재보선 중앙선거대책상임부위원장을 맡았다.

유 전 의원 측은 통화에서 "최근 방송도 많이 하기 시작하면서 경제를 강조하고 있다"며 "우선 오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많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책 출간은 마무리 작업에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며 강연 정치에 대해선 "코로나19 여파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文정권 부패 부각에 尹 탄력...보선 결과 지켜봐야

당내에선 진짜 대선 주자를 가르기엔 아직 이르단 주장도 나온다. 4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계 개편 판세가 갈리고 이후 돌입하게 될 '대선 모드'까지 당내 주자들이 지지율을 끌어올릴 시간은 충분하단 것.

당내 핵심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4·7 보궐선거 이후 결과에 따라 비대위가 계속 갈 지, 전당대회를 할 지가 하나의 변수"라며 "전당대회로 가게 되면 각 후보들이 윤 전 총장이나 최재형 감사원장 등의 사람들을 어떻게 우리 쪽에 편입시킬 수 있을 지의 고민을 털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은 이 정부의 부패가 워낙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부패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측면에서 최 감사원장이나 윤 전 총장 같은 사람이 구조적으로 뜰 수 밖에 없다"며 "전당대회 때 차기 당권 주자들이 그런 구상을 가지고 대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데 대해선 "필리핀에서 두테르테가 떴던 것도 부패가 굉장히 만연하기 때문에 검찰이나 경찰 출신 인사들이 선호받았던 것"이라며 "이번 정권도 실정 때문에 부패가 부각되면 당연히 그런 (윤 전 총장 같은) 사람들이 힘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레임덕에 준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으니까 야권에서도 검찰이나 경찰, 감사원 출신 등의 사람들이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정치인들은 보통 스페셜리스트에서 제너럴리스트인데, 대선에 가까워질 수록 경제나 교육 같은 전통적인 제네럴리스트의 아젠다들도 다 나올 거다. 그 때는 기존 정치를 했던 사람들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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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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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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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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