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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박원순 피해자, 조속한 일상 복귀 위해 모든 일 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1:37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1:37

직장 내 상담사 제안 "성폭력 털어놓고 해결 가능한 시스템 만들겠다"
여성 경력 단절 예방·여성기업 제품 의무구매·성평등임금공시제 확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대신 드린다"며 "피해자 분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8일 서울 종로 안국빌딩에서 여성정책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위계에 의한 성폭력 재발방지책으로는 '직장내 상담사'를 제안했다. 박 후보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도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행동해야 하고 상처와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외롭고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며 "우선 직장내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상담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폭력과 관련된 부분을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자 등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종로구 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3.08 photo@newspim.com

박 후보는 그러면서 "성인지감수성 교육이 지금도 진행되고 효과도 있지만, 좀 더 현실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를 향해서는 "피해자가 우리의 사과를 느낄 시점이 온다면 그때 만나서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후보측은 이에 대해 "스스로 찾아가 만나는 것도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며 "피해자가 우리 사과를 진정으로 느낄 시점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차별은 있어서는 안된다"라면서도 "우리 사회가 상당히 많이 변화하고 포용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법에 대한 내용은 사회 변화의 정도에 따라서 국회에서 논의될 것이서 국회에서 변화 정도만큼 수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울시민과 함께 생각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영선 후보는 여성 정책으로 ▲여성 경력단절 예방 ▲'워킹맘 지원'에서 모두를 위한 일과 생활의 균형 ▲여성기업 제품 의무구매 제도 도입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성평등임금공시제 확대 시행 ▲여성 임원 확대시 혜택 제공 ▲여성 1인 가구 스마트 안심호출기 지급 ▲공공의료기관 내 여성건강센터 설치 ▲미혼모·비혼모·싱글 임산부의 자립 지원 ▲상설 운영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센터 지원 강화 등을 내놓았다.

여기에 더해 '여성폭력예방팀'을 신설, 서울내 직장 성희롱·성폭력 예방센터와 24개의 성폭력 피해 지원기관의 컨트롤 타워를 신설하겠다고도 밝혔다.

박 후보는 "여성들은 생활에서 골목길 불안, 여성 혐오, 데이트 폭력 등으로 항상 불안에 노출돼 있다"며 "21분 컴팩트 도시 서울에서는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하고, 출산, 보육의 부담을 없애서 언제든지 원하면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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