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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멈칫' 이상기류 아니다, 중국증시 랠리지속 A주 80%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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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모태 20% 하락, 추가조정 가능성 높지 않아
설 연휴 이후 4205 종목중 80% 기업 주가 상승세
포트폴리오 재조정 기관들 저가 매수 시점 탐색중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증시 기류가 설 연휴(2월 11일~2월 17일) 이전에 비해 달라졌다. 2월 상순 설 연휴전 까지 기관들이 집중 투자했던 우량 블루칩 주가가 끝을 알 수 없는 속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이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이고 기타 '각 섹터별 귀주모태' 로 불리는 업종 선도주들이 일제히 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싯가 비중이 높은 이들 주식이 급락세를 보이다 보니 3600포인트를 넘보던 지수(상하이지수)는 3500포인트를 위협받는 상황까지 밀렸다. 3월 5일 상하이지수는 3501.99 포인트 선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 양회가 한창인 와중에 중국 증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하락 폭이 큰 주식은 대부분 기관 및 외국인 집중 매입 주식들이다.

상하이와 선전 두 거래소에는 현재 4205개 종목이 상장 거래중이다. 이중 대형 펀드 기관들이 집중 매집한 종목은 219개사다. 이들 기업 주가가 설 연휴 후 개장일인 2월 18일 이후 3월 5일까지 12 거래일 만에 평균 10%나 빠졌고 시가도 5조 위안(약 850조 원) 증발했다.

펀드 기관 집중 투자 주식을 상위 20대 종목으로 좁혀놓고 보면 주가 하락 정도는 훨씬 엄중하다. 이들 20개 종목은 설 연휴를 보내고 난 이후 보름도 채 안되는 기간에 평균 하락율이 18%에 달했고 시가도 2조 5000억 위안이나 감소했다. 

7일 중국기금보 분석에 따르면 설 연휴 후 첫 개장일인 2월 18일 부터 전인대 개막일인 3월 5일까지 12거래일 동안 상하이지수는 4.19%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9.7% 내렸고 창업판 지수는 15.87%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 하락은 주로 펀드를 비롯한 대형 기관 집중 매입 종목이 주도했다.

주목되는 것은 3대 지수 하락폭이 2020년 각 지수 상승률과 반비례하는 모양새를 보인 점이다. 2020년 상하이지수는 13.87%, 선전성분지수는 38.73%, 창업판 지수는 64.96%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당시 상승률 만큼 이번 설 연후 이후 장의 조정폭이 컸다는 얘기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기관들이 집중 투자해온 중국증시 우량주 주가가 2021년 설 연휴 이후 속락세를 보이면서 향후 중국 A주 시장 지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포탈 소후]. 2021.03.07 chk@newspim.com

테마별로 보면 기관 및 외국인 집중 매입주와 특히 대형 펀드들이 선호해온 음료, 귀주모태 등 업종 대표주, 고량주(백주) 업종, 가중치가 큰 주식, 핵심 자산주 등의 낙폭이 컸다.

펀드 매입 비중이 높고 우량 A주의 왕자로 불리 귀주모태 주가는 설 연후 이후 2월 18일~3월 5일, 12 거래일만에 21% 가까이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설 연휴 직전 3조 2700억 위안에서 2조 5900억 위안으로 삽시간에 6800억 위안이 날라갔다.

모든 면에서 규모가 큰 중국이지만 A주 증시애서 6800억 위안은 기록적인 금액이다. 현재 중국 본토 증시 A주(4205개) 가운데 시가가 6800억 위안을 넘는 회사는 단지 10개사 뿐이다. 기관 선호 블루칩인 전자 대형주 메이디그룹(美的, 미적그룹)을 비롯해 해천미업(海天味業) 항루이의약(恒瑞醫藥, 항서제약) 등의 시가도 6800억 위안에 미치지 못한다. 또 같은 고량주 주요 종목인 루저우라오쟈오(瀘州老窖) 시가 3184억 위안의 두배를 넘은 금액이다.

포털 뉴스 왕이는 업계 통계를 인용해 펀드 등 대형 기관들이 집중 투자 매수해온 20대 주식은 설 연휴 이후 12거래일 동안 평균 18.38%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절반의 종목이 20% 넘는 큰 폭의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시펀주(山西汾酒, 산서분주)와 야오밍캉더(藥明康德, 약명강덕) 이웨이리넝(億緯鋰能, 억위리능)은 25% 넘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20개 주식중 중국평안 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뷰티 의료 미용주로 '여성의 귀주모태'로 불려온 아이메이커(愛美客, 애미객), '테양광 분야 귀두모태'인 융기고분(隆基股份, 룽지구펀), 전지 분야 귀주모태 닝더스다이(寧德时代, 영덕시대), 면세 분야 귀주모태 중국중면(中国中免)도 설 이후 찾아온 '우량주의 재난'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설 연휴 이후 12거래일 동안 상하이 선전 양 거래소 상장사 4205 개 종목을 통털어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전체의 80%가 넘는 3401개 사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 하락세를 보인 나머지 상장사들은 대형 기관 펀드 외국인들이 집중 투자해온 종목들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10% 내외, 20%에 못미친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0년과 올해 초반 설전까지 기관들이 막강한 자금을 동원해 주로 50개 안팎의 종목을 움직이며 큰 수익을 내왔고, 3000개 종목은 이른바 '우량주 잔치'에서 철저히 소외돼 왔다며 설 연휴 이후 시장(2월 18일)및 양회 무대에 걸쳐 이런 A주 시황에 변화의 기류가 일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기관 대형 자금이 주도했던 A 시장의 '우량주 잔치'가 설 연휴 이후와 양회가 한창인 현 시점에서 막을 내린 것일까. 결론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게 중국 증시 다수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들은 최근 80% 상장사 주가의 상승은 2019년 이후의 완만한 상승 주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 A주 시장 기상도에 대해,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일시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지 '우량주 상승' 기반이 와해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 서방국 시장에 비할 때 우량 블루칩 주가 가치가 아직 높지 않고 기관들 수중에는 여전히 실탄(자금)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대형 펀드를 비롯한 기관 자금이 이미 저가 매수 준비에 착수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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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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