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최헌규특파원의 금일중국] GDP성장 '6% 이상', 경제 자신감 '포스트코로나' 청사진 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 코로나19 불황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본래 8% 검토, 자산 거품우려 가이드라인 낮춰
고기술 서비스 산업 고질량 성장 구조재편 가속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양회 무대(전인대)에서 중국이 2021년 경제 성장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했다. 작년엔 맹렬한 코로나19 확산세로 경제 앞날이 시계 제로의 암흑 상태와 같았다. 결국 양회도 연기됐고, 성장 목표치는 아예 내놓치 조차 못했다. 양회개막에 앞서 올해도 목표치 공개를 유보할거라는 얘기가 파다했다. 하지만 중국은 5일 열린 전인대에서 예상을 뒤엎고 여봐란 듯 '6% 이상'이라는 목표 성장률을 내놨다.

중국 성장 목표치 제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 대응과 경제 운영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라는 분석도 나온다. 봄이 되면서 중국엔 본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사실상 멈췄다. 코로나19 위험이 가장 큰 영화관이나 밀폐된 노래방 오락장 영업까지 전면 개방된 상태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는 일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중국은 2020년 코로나19 공포와 미국의 경제 재제속에서도 주요 경제국 가운데 유일하게 2.3% 플러스 성장이라는 양호한 경제 성적표를 내놨다. 미국의 양적완화 만큼은 아니지만 중국도 2020년 통화 재정방면에서 코로나19 경기 부양에 전력을 기울였다.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사상 처음 코로나 특별 채권까지 발행했다. 자산 거품이 우려되면서 작년 말 이후 유동성을 다시 회수해야하는 상황에에 몰리고 있다.

통화와 재정을 동원한 2020년 경제 부양책은 올해까지도 계속해서 시장 각 부문에 작용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분기 경제성장률이 18% 내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같은 예측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올해 중국 경제는 전형적인 '전고후저' 로, 성장속도는 줄겠지만 하반기에도 여전히 5% 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 및 민간 연구소 모두 2021년 중국 경제 성장률을 '8%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8% 후반에서 9% 사이다. 경기 냉각을 위해 정부가 작심하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2021년 경제가 8%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2021년 GDP 성장 목표치를 '6% 이상'으로 낮게 제시했다.

중국 정부가 매년 초 내놓는 경제 성장 목표치는 모든 경제 주체들 중에서도 기업이나 투자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지표다. 외국인 투자가(기업)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연한 얘기지만 통화 정책과 자금 시장, 경제운영의 큰 방향성이 드러나고 그에 따라 실물 비즈니스, 증권과 부동산 자산가격, 산업 정책 등 경제 구석구석에 직간접 영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투자 시장, 특히 중국 증시 안팎에서는 '6% 이상'에 담긴 메시지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많은 투자 전문가들은 6% 이상이란 목표치가 경기 안정운영과 자산 거품 예방, 고질량 성장 구조 전환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형 국유 상업은행 교통은행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성장 목표치는 예상외로 낮다며 정부 의중으로 봐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경제 부양으로 풀려나간 자금이 경제 각 부분에서 자산 거품 우려를 유발함에 따라 성장 목표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시장에 미리 경고 메시지를 내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당국은 특히 작년에 풀린 돈이 일부 부동산 투기 시장에 흘러든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증시에 투기 자금이 몰려드는데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은 대신 14.5 계획(2021년~2025년)의 원년인 올해부터 선진국 초입 진입 시기로 잡고 있는 2035년 까지 첨단 고기술 서비스 신산업 위주의 고질량 성장 구조 재편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4.5 계획 기간 5년 동안 전 사회 R&D 투자 연평균 증가율 목표치도 '7%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인중 베이징 경제 학자는 본래 성장 목표치 제시를 유보하려다 시장 불확실성을 우려해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로 입장을 바꿨고, 당초엔 '8% 이상' 성장 목표치를 검토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 '6% 이상'이라는 실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낮은 수치가 제시된 배경에는 '8% 이상'으로 할 경우 2022년 GDP 성장 목표치를 크게 낮춰야하는데 따른 부담(시장 우려)도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