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경유차 대상 저공해사업과 LPG 화물차 신차 구매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조기폐차와 매연저감 장치를 지원하는 경유차 저공해사업에는 총 사업비 14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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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사진=뉴스핌DB] 2021.03.05 mujunews@newspim.com |
지원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으로 무주군에 6개월 이상 등록 돼 있고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는 등 5개 필수 항목을 모두 충족하면 조기 폐차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저공해 조치 의무이행 통지'를 받은 차량 등에도 매연저감 장치를 지원하며 생계형 차량의 경우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한다.
군은 이와 함께 1억 원을 투입해 LPG 화물차 신차 구입을 지원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과 일반 경유 차량을 폐차한 후 LPG 1t 화물차를 신차로 구매하면 400만 원을 정액 지원받을 수 있다.
조기 폐차 및 매연저감 장치 지원, LPG 화물차 신차 구매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무주군청 환경위생과 환경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진행하면 된다.
이지영 환경위생과 환경정책팀장은 "노후 경유차는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힌다"면서 "무주군에서는 경유차 저공해 사업이 무주의 청정 대기를 지키고 전 세계 기후변화를 줄이는 실천이 된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uju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