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낮은 출산율과 청년층 이동,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절벽으로 지방소멸 문제가 현실화되어 감에 따라 내지역 주소갖기 범시민 실천운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김제시 인구는 8만2450명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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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역앞에서 김제시 지역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 모습[사진=김제시] 2021.03.05 lbs0964@newspim.com |
시는 지난해부터 공직자부터 김제 거주하기, 지역사회와 함께 김제주소갖기 등 범시민 자율실천캠페인을 전개하며 동참을 유도해왔다.
또 전입장려금(1인 20만원), 전입이사비(세대당 30만원), 유공기관 전입포상금제(50만원~200만원)등 인구정책지원조례를 정비하여 유입 촉진에 힘써 왔다.
올해는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등 협의체와 손잡고 김제사랑 주소갖기 추진단을 구축해 '내가 사는 곳에 내 주소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청부서별 1실과소 1기관․기업․단체 전담제 운영과 읍면동 주도로 새로운 이웃 환영해주기, 산단근로자 전입신고 유도, 17개 기관사회단체와 인구문제 공동대응 MOU체결 등 전입시책을 추진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은 적정한 지역인구가 있을때 가능하다"며 "인구성장과 경제도약을 위해 민-관-기업이 함께 손을 맞잡고 지역소멸, 인구절벽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